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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4000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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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대형·입시학원 시작으로 성인학원, 교습소 등에서 근무하는 2만명 강사 검체검사 실시할 예정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4000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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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000만명을 넘어섰다. 20일 오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4060만명을 넘어섰고, 세계보건기구 WHO 기준으로도 3994만명으로 40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누적 사망자는 112만명대를 기록했다.


최근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재확산하는 가운데 확진자가 1000만명 늘어나는 데 걸리는 시간도 점점 단축되고 있다. 지난해 말 첫 보고 이후 전 세계 누적 확진자가 1000만명이 되기까지 6개월 이상 걸렸는데, 지난달 17일 3000만명에서 4000만명까지 늘어나는 데 걸린 시간은 한 달에 불과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19일 기준 유럽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10만명 넘게 늘어나며 500만명에 육박하고 있고, 사망자도 2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WHO는 지난주 유럽의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3월 정점 때보다 세 배 가까이 많다면서 입원 환자가 늘면서 몇 주 안에 중환자실이 한계에 다다를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 세계에서 코로나 누적감염자가 가장 많은 미국의 경우 최근 하루 신규 감염자가 역대 최고치인 지난 7월 말 수준에 근접한 가운데 마이클 오스터홀름 미네소타대 전염병연구센터 소장은 “앞으로 6~12주가 전체 코로나19 팬데믹에서 가장 암울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나라는 2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8명 늘어 닷새 연속 100명 아래를 유지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2주간(10월4~17일) 지역발생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61.8명으로 직전보다 4.7명 감소했는데 특히 수도권의 경우 51.8명에서 46.6명으로 5.2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요양·재활병원을 고리로 집단감염 규모가 커지고 있는데다 콜센터나 주점, 대형마트 등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가을 단풍철을 맞아 등산 나들이객이 늘어나고 있어 아직 위험요소가 남아있다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이다.


실제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한 최근 일주일(10월11∼17일) 지역발생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62.1명으로 직전 1주일(61.4명)보다 소폭 증가하기도 했다.


한편 대치동 소재 대형학원 강사 한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구민 여러분들의 걱정이 많으실 텐데, 강남구는 해당 강사와 접촉한 수강생 55명과 직원 등 60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아울러 강남구는 수능을 6주 앞둔 상황인 만큼 수험생의 건강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지역내 대형·입시학원을 시작으로 성인학원, 교습소 등에서 근무하는 2만명의 강사에 대해 검체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효율적인 검체검사를 위해 대치2동주민센터 인근 현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확진자 현황>


강남구 확진자는 이날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95명이다. 개포동, 세곡동 주민은 각각 앞서 확진 받은 강남구민의 가족, 또 다른 개포동 주민은 앞서 확진 받은 강남구민의 접촉자로 강남구 보건소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한편, 강남구는 역삼동 소재 당구장에서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2명을 포함해 총 5명의 확진자(구민 4명, 타 지역 1명)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관련 장소에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추가 접촉자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자가격리자 현황>


이날 현재 강남구가 관리하고 있는 자가격리자는 752명이며, 이중 해외입국자 는 697명, 국내접촉자는 55명이다.


<검체검사자수>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누적 검체검사자는 6만2151명, 전날 292명의 검사자 중 해외입국자 68명, 국내거주자는 224명이었다.


서울시가 지난 6월부터 일반인 1만541명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달 15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9일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고 한다. 어제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11∼17일)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비율은 18.7%로 전주(21.7%)보다 감소했지만 여전히 거리두기 1단계 기준인 ‘5% 미만’의 3배가 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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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조용한 전파’를 막기 위해선 ‘조기 발견, 조기 차단’이라는 감염병 대응원칙에 따른 선제적인 검체검사가 중요하다. 이와 관련, 강남구는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선제적으로 무작위 검체검사를 실시, 지금까지 실제 드러나지 않았던 무증상 감염자 90명을 발견해 사전에 지역감염 확산을 차단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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