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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양호한 삼성SDI…갈수록 커지는 배터리 확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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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영업익 2032억 전망…전년 比 22.4%↑
유럽 전기차 호조에 미국 가정용 ESS 수요도 증가 예상

3Q 양호한 삼성SDI…갈수록 커지는 배터리 확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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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삼성SDI가 3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EV)용 배터리와 소형 배터리의 매출 예상대로 준수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가정용 배터리 수요와 유럽 전기차 판매가 늘어나면서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삼성SDI의 올해 3분기 실적전망치(컨센서스)는 연결 기준 매출 2조9411억원, 영업이익 2032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14.5%, 22.4% 늘어난 수준이다. EV용 배터리와 소형 배터리는 양호한 성적을 거둔 만큼 에너지저장장치(ESS)는 국내 발주물량 지연으로 예상을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그럼에도 상대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점쳐졌던 편광필름이 중국 TV패널 수요 호조 지속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수요도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가정용 배터리 수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불 지속 여파로 전력계통 불안정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가정용 ESS 수요가 증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가정용 ESS인 파워월을 생산하는 테슬라도 이에 대응해 생산을 확대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한 때 테슬라 ESS향 공급 경험이 있는 삼성SDI도 하이니켈 기반의 소형 원통형 배터리 공급 가능성을 생긴 셈"이라고 설명했다.


유럽 전기차 판매는 여전히 초강세다. 지난달 독일 전기차 판매량은 4만1315대로 전년 동기 대비 321% 증가했따. 영국은 3만4303대, 프랑스는 1만7878대로 같은 기간 각각 158%, 322% 씩 늘어난 것으로 집계뙜다. 올해 연간 유럽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70% 급등한 100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삼성SDI는 유럽 생산기지인 헝가리 공장 두번째 증설에 나섰다. 완공시 기존보다 2배 가까이 생상능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배경에 삼성증권은 삼성SDI의 목표주가 6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장 연구원은 "4분기 실적도 전방 전기차 시장 성장과 더불어 EV 배터리 분기 흑자전환 기대감 유효하다"며 "소형 원통형 배터리의 ESS 및 EV 향 비즈니스 확대 가능성이 시간이 갈 수록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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