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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억 올리는 네이버 헬스강사"…커지는 '엑스퍼트'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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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세무·심리·피트니스 등
64개 분야 온라인 컨설팅 중개
평균 1만~5만원 유료 전문상담
전년대비 거래액 18배 증가
커리큘럼 짜서 고수익 창출
오프라인단체와 상생 모색도

"연봉 1억 올리는 네이버 헬스강사"…커지는 '엑스퍼트' 시장 강춘식 네이버 지식인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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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제가 산 명품이 진짜가 맞나요?" "1개월 동안 5kg 감량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지난 18년 간 국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던 네이버 지식인(지식iN)이 진화하고 있다. 지난해 '엑스퍼트(eXpert)' 서비스가 생기면서다. 엑스퍼트는 전문가 유료 상담 서비스다. 이용자들은 전문가들의 상담이나 강의를 네이버 앱을 통해 간편하게 제공받고, 전문가들은 온라인을 통해 쏠쏠한 수익을 올린다. 연간 수입이 1억에 달하는 전문가도 생기면서 '새로운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1년 새 거래액 18배 증가

6일 네이버에 따르면 지식인 엑스퍼트는 유료상담 거래액이 지난해 대비 18배 증가했다. 누적 상담건수는 39만건에 달한다. 지식인 엑스퍼트는 이용자가 평균 1~5만원의 금액을 내고 네이버 앱에서 채팅이나 영상통화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법률,세무,심리,피트니스 등 전문가 상담을 받는다. 강춘식 네이버 지식인 리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상담에 대한 니즈들이 비대면으로 바뀌면서 네이버가 준비했던 서비스들이 빛을 발했다"고 말했다.



"연봉 1억 올리는 네이버 헬스강사"…커지는 '엑스퍼트' 시장



특히 지식인 엑스퍼트는 동네 헬스장처럼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중소사업자들에게 활로를 찾아줬다. 피트니스는 코로나19 전후로 가장 많이 성장한 분야 중 하나다.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인 연초보다 거래액이 12배 증가했다. 코로나19로 헬스장 영업이 힘들어지자 이용자와 헬스트레이너는 네이버 앱을 통해 1:1상담으로 PT수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강 리더는 "피트니스는 가장 많이 성장하고 수익률이 가장 높은 분야"라면서 "1년에 1억원의 수익을 올리는 트레이너도 생겨났다"고 설명했다.


지식인 엑스퍼트는 최근 '클래스 기능(강의하기)'을 추가하면서 점차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단순히 상담을 넘어서 '20분만에 터득하는 복근운동법', '신규사업자 노무강의' 등 커리큘럼을 짠 수업을 하면서 수익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강 리더는 "최근에는 문화센터 등 먼저 제휴를 제안하는 전문가 집단들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시작 당시 3개 분야(심리,노무,세무)였던 현재 법률,입시컨설팅,부동산,피트니스,패션 등 64개분야로 증가했다.


신사업 우여곡절도

지식인 엑스퍼트는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온라인 컨설팅 중개'라는 신개념 서비스를 하다보니 여러 우여곡절도 겪고 있다. 한국법조인협회는 지난 7월 한성숙 네이버 대표와 엑스퍼트 담당자들을 변호사법 위반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엑스퍼트 변호사들은 네이버에 상담료의 1.65~3.74%를 결제대행 수수료로 지급하는데 이 부분이 변호사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변호사법 34조는 변호사를 소개,알선해주는 대가로 금품,향응 또는 그 밖의 이익을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와관련 강 리더는 "전문가단체에서 가이드라인을 주면 협조를 하는 등 정보의 비대칭을 해소하려는 네이버의 기획의도를 설명하고 소통하면서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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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장기적으로 지식콘텐츠 역시 쇼핑만큼 큰 사업장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네이버 전문가그룹'을 확대해 선순환 수익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전문가그룹과 상생을 통해 동반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검색광고가 큰 수입원인 네이버에게 중소사업자는 큰 광고주이기도 하다. 중소사업자 비즈니스가 잘되면 광고와 검색 데이터가 늘면서 네이버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되는 구조다. 강 리더는 "네이버가 블로거ㆍ인플루언서ㆍ중소사업자(SME)를 통해 성장했던 것처럼 '전문가그룹'으로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면서 "지식인 엑스퍼트 주제가 다양해지면서 사업규모도 무한대로 성장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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