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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판정 보류자 최종 ‘확진자’ 등록…광주 220번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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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판정 보류자 최종 ‘확진자’ 등록…광주 220번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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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보류됐던 50대 남성이 최종 확진자로 분류됐다.


14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과 음성이 차례로 나와 확진 판정이 보류됐던 50대 남성 A씨에 대해 질병관리본부가 최종 ‘확진자’로 등록했다.


앞서 A씨는 복통 증상을 보여 병원에 입원한 후 지난 11일 민관수탁기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어 정확한 검사를 위해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2차 검사를 실시했지만 ‘음성’이 나오면서 확진 판정이 보류됐다.


이후 광주보건연과 전남대학교병원에서 검체를 새로 채취해 총 7차례에 걸쳐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는 ‘매뉴얼’에 따라 1차 민간수탁기관이 채취했던 최초 검체를 검사해 ‘양성’을 확인하고 진단검사 기준에 의해 A씨를 최종 확진자로 분류, 광주 220번으로 등록했다.


이와 관련해 A씨를 치료하고 있는 전남대병원 측은 검사 결과와 환자 치료과정을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임상적으로 확진자로 분류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광주시 방역 당국과 감염병관리지원단은 질병관리본부의 대응 매뉴얼과 진단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


광주시 방역 당국이 A씨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해 확인된 접촉자 199명은 모두 ‘음성’이 나왔으며 자가격리된 가족 등 35명은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씨가 확진자로 분류되면서 광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220명으로 늘었다. 2차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지난달 27일 이후부터는 187명이 발생했다.


연령대별로는 10세 미만 5명, 10대 9명, 20대 8명, 30대 14명, 40대 28명, 50대 43명, 60대 46명, 70대 21명, 80대 8명, 90대 5명이다.



지난달 27일부터 현재(14일 오전 9시 기준)까지 일자별로 4→4→3→12→22→6→8→16→7→6→8→15→3→9→5→7→1→1→1→5→0→10→1→0→4→9→2→0→1→0→0→1→0→0→0→1→0→2→1→0→0→0→2→0→0→6→2→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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