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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대회 조직위 ‘4년 2개월 여정’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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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해산 결의 내달 청산법인 전환

광주세계수영대회 조직위 ‘4년 2개월 여정’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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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4년 2개월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광주수영대회 조직위는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제20차 집행위원회와 위원 총회를 열고 오는 31일 공식 해산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조직위는 내달부터 청산법인을 운영하게 되며, 청산 업무를 이어나갈 청산인으로 조영택 현 조직위 사무총장을 선임했다. 사무소는 염주체육관 내 1층 사무실을 임대해 사용한다.


이달 말 조직위가 공식 해산하면 지난 2016년 5월 19일 창립 총회 이후 4년 2개월의 여정을 마치게 된다.


평창동계올림픽(7년 5개월), 인천아시안게임(7년 6개월) 등 다른 국제대회보다 3년 이상 빠른 속도다.


조직위는 대회 이후 두 번의 조직개편을 거쳐 사무총장과 10여 명의 직원들로 ▲대회시설 원상복구 ▲대회 종합백서 제작 ▲유공자 포상 ▲대회 운영비 정산 ▲국제수영연맹(FINA)과의 사무종결 ▲대회 기록물 이관 작업 등 잔여 업무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국제수영연맹(FINA)과의 사무관계를 완전히 종결했다. 조직위는 지난해 해외 참가선수단의 항공료, 숙박비 등을 정산하고 도핑검사와 경기운영 등 대회지원 결과를 제출했다.


지난 8일에는 FINA와의 협약에 명시된 의무에 따라 대회운영에 관한 최종 영문 결과보고서를 스위스 로잔에 있는 FINA본부에 보냈다.


아울러 2016년 9월부터 2020년까지 대회 준비과정과 운영 기록을 담은 기록물도 연말까지 국가기록원으로 순차 이관해 안전하게 보존하고 국제대회 기록유산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코넬 마르쿨레스쿠 FINA 사무총장은 지난 6일 조직위에 ‘대회 성공은 정부 및 광주시, 광주시민, 조직위 덕분이었고, 광주대회가 향후 수영대회의 본보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는 서신을 보내 헌신적인 주최 측의 노력에 대해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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