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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HCN 본입찰 3파전..SKT·LGU+·KT스카이라이프 모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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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HCN 본입찰 3파전..SKT·LGU+·KT스카이라이프 모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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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오늘 본입찰에 들어가는 현대HCN 인수전에 통신 3사가 모두 뛰어드는 등 유료방송 '2차 빅딜'이 시작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마감한 현대HCN 매각 본입찰에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KT스카이라이프 등 계열사를 포함한 통신 3사가 모두 참여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CEO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간담회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입찰 참여 방침을 밝혔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그동안 검토해본 결과 참여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구현모 KT 사장은 "(현대HCN을 인수하면) 도심 지역 영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고,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인수하면 규모가 커지고 좋을 것이라고 보고 합리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당초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업계 1위 헬로비전을 인수한 만큼 자금 부족 등을 이유로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지만, 현대HCN이 확보한 서울 서초·동작, 부산, 대구 등 지역 권역 확충을 위해 통신 3사 모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HCN은 이달 24일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해 통보할 예정이다.



현대HCN을 누가 품느냐에 따라 통신3사의 유료방송 점유율 순위에도 지각변동이 일 것으로 보인다.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은 현재 ▲KT(KT스카이라이프 포함) 31.31% ▲LG유플러스(LG헬로비전 포함) 24.72%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포함) 24.03% ▲딜라이브 6.1% ▲CMB 4.7% ▲현대HCN 4.1% 순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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