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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거리 ‘풍선간판’ 씨를 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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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불법 에어라이트 정비 완료 … 2863건 자진·강제 철거

울산 거리 ‘풍선간판’ 씨를 말렸다 울산시청. 울산시는 거리를 점유하던 풍선간판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작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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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길목을 차지하며 풍선처럼 부풀어 길잡이를 하는 ‘에어라이트(풍선간판)’가 울산 거리에서 종적을 감췄다. 올해 들어 무려 2800여개가 사라졌다.


울산시는 최근 인도와 도로 등에 급증하고 있는 불법 유동 광고물인 에어라이트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를 끝냈다.


6일 울산시에 따르면 에어라이트는 인도나 차도에 설치돼 보행자 통행 불편과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운전자의 시야 방해로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해 말 태화강변과 남구 왕생로, 진장명촌 등 주요간선 도로변과 상권 활성화 지역의 에어라이트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올해 초부터 정비를 시작했다.


하지만 울산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 따라 최근 3개월간 충분한 사전 홍보와 계도를 통해 자진 철거를 유도하는 등 민원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해왔다.


울산시와 구?군의 적극적인 사전홍보와 계도 결과 2522건이 자진 철거했으며 나머지 341건에 대해서는 강제철거하는 등 총 2863건의 에어라이트 정비를 마쳤다.


특히 남구는 남구 전역에 걸쳐 자동경고발신시스템(폭탄전화)과 연계한 에어라이트 정비로 높은 자진 철거율을 기록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관리와 정비를 통해 불법 유동 광고물이 없는 건전한 광고문화 정착을 위해 구·군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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