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민준영 인턴기자] 최용수(47) FC서울 감독이 현역시절 활약했던 일본 J리그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 지바(제프 지바) 구단 역사상 최강 외국인 선수 5인에 포함됐다.
일본 축구전문 매체 풋볼채널은 21일 제프 지바에서 활약한 역대 최고 외국인 선수 5명을 발표했다.
현재 윤정환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제프 지바의 역대 최강 외국인 선수에는 최 감독을 비롯해 옛 서독 출신 피에르 리트바르스키와 프랑크 오르데네비츠(이상 독일), 네나드 마슬로바르(세르비아-몬테네그로), 일리안 스토야노프(불가리아)가 포함됐다.
1994년 FC서울의 전신인 안양LG 소속으로 K리그에 데뷔, 신인왕을 거머쥔 최용수 감독은 2000년 MVP 수상 뒤 2001년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 유니폼을 입고 일본 J리그에 진출했다.
최용수 감독을 소개한 풋볼채널은 최 감독을 "한국대표팀의 에이스"라고 치켜세우며 "2001년 제프에 입단하자마자 21골을 터뜨리며 늘 하위권이었던 팀을 리그 3위로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등번호 10번을 달고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며 3년 동안 54골(73경기)을 기록했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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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국대표팀에서도 A매치 69경기에 출전해 27골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남겼다"며 "현역 은퇴 후에는 FC서울을 이끌고 있다. 2013년 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과 함께 AFC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고 덧붙였다.
민준영 인턴기자 mjy70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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