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 후 모친상 함께 치른 세 자매 모두 확진판정
의정부성모병원 1일 오전 8시부터 전체 폐쇄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에 입원한 모친을 돌보던 세 자매가 모두 확진판정을 받았다.
인천시 미추홀구는 1일 A 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인하대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앞서 A 씨의 자매인 연수구 거주자 씨와 옹진군 거주 공무원 C 씨도 전날 양성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들 자매는 경기도 의정부시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에 입원한 모친을 간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 사람은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인천시 동구 한 장례식장에서 함께 모친상을 치렀다.
A 씨는 지난달 27일 자택에 머무르다 다음날 간석점 홈플러스 내 치과와 내과를 들러 치료를 받았다. 30~31일에는 주안동 한 양소아과를 방문한 뒤 미추홀구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다.
B 씨는 모친의 임종을 앞두고 있던 지난달 24일부터 의정부성모병원에 머물렀다. 그는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C 씨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뒤, 기침·근육통 등 증상을 느끼자 연수구 보건소를 방문했고 이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한편 31일 기준 10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한 의정부성모병원은 1일 오전 8시부터 병원 전체가 폐쇄된 상태다.
지금 뜨는 뉴스
인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72명으로 늘어났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