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우리은행은 9일부터 모든 영업점 업무에 전자문서시스템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기업 여신을 포함한 모든 업무에서 종이 서류를 없애고 100% 전자문서로 처리하는 것이다. 이같은 시도는 은행권에서 우리은행이 처음이다.
전자문서시스템은 태블릿 모니터 등 단말기 내 전자문서 형태로 업무를 처리하는 방식이다. 서류 내용은 영업점 직원의 모니터와 고객이 보는 태블릿 모니터에 공유된다. 고객은 전자 서류에 간단히 서명하는 것으로 필요한 업무를 모두 마칠 수 있다.
일괄서명 기능(여러 종류 서식에 일일이 해야 하는 서명을 한 번의 서명으로 대체할 수 있게 한 기능), 확대 서식 기능(서식 크기 확대), 형광펜 기능(고객에게 설명할 주요 내용을 형광펜으로 그으면 직원 모니터와 고객 태블릿 모니터에 동시에 표시되는 기능)도 개발됐다.
일괄서명 기능으로 개인 신용대출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이 기존 30~45분에서 20~30분으로 단축됐고 상품내용 설명시 태블릿 모니터를 통해 가독성과 직관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우리은행은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6월 1차로 수신 및 가계여신(신용대출) 업무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날부터는 기업여신과 외환ㆍ카드ㆍ퇴직연금ㆍ신탁ㆍ펀드 등의 업무로 확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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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관계자는 "시스템을 모든 업무로 확대하기까지 매우 세심한 반복적 테스트를 통해 고객의 불편이 없도록 완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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