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위해…국립해양박물관·등대박물관·수산과학관 등 잠정 휴관

[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해양수산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국립해양박물관 등 해수부 소관 해양문화시설과 등대해양문화공간 등을 잠정 휴관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이날부터 해양수산부 소관 해양문화시설인 국립해양박물관과 국립등대박물관, 국립수산과학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등대해양문화공간 9개소(영도·오동도·우도·속초·묵호·간절곶·울기·팔미도·소매물도)는 별도의 공지시까지 잠정 휴관에 들어가게 된다. 24일은 해당 시설들의 정기휴관일이었다.

해수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본 후 해당 시설들의 재개관 여부를 결정해 기관별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별도로 공지할 계획이다.

이안호 해수부 해양정책과장은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을 막기 위한 범정부적 총력 대응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취하게 됐다"며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 국민 여러분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