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링킷] 국민MC들이 선택한 라면이'라면'!

오늘 술안주는 TV속 바로 그 ‘라면’으로 F.L.E.X

국민MC들이 라면을 끓이기 시작했다. 10년 넘게 굳건히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두 국민MC 강호동과 유재석이 새롭게 도전한 종목은 다름 아닌 라면. 강호동이 진행하는 ‘라끼남’ 속 파삼탕면과 ‘놀면뭐하니?’에 나오는 유재석의 유산슬라면이 맛있는 자태로 시청자들을 매혹한다. 그 중에서도 국민MC들이 PICK! 한 라면의 레시피를 집에서 반주와 함께 F.L.E.X 해보자.

강호동의 ‘파삼탕면’

사진=유튜브 '채널 십오야'

“안성탕면은 다른 라면들과 호흡이 좋다, 라면 자체도 맛있지만 도화지 같은 라면” 라믈리에 강호동의 어록이다. 칠하는 대로 변하는 안성탕면이 강호동을 만나 ‘파삼탕면’으로 탄생했다. ‘라면 끼리는 남자’ 강호동이 선택한 ‘파삼탕면’ 레시피를 알아보자.

준 비 물

안성탕면 1봉, 대파 한뿌리, 삼겹살(취향존중), 고춧가루 0.5T, 물 650ml, 후추

레 시 피

1. 취향껏 고른 삼겹살을 냄비에 넣어 구워준다.(사실, 삼겹살에서 이미 끝난거 아니야?) 고기 양은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은 정도로! 이 때 고기 자체에서 기름이 나오기 때문에 별도의 기름은 추가하지 않는다.

사진=네이버블로그_@dydjoon

2. 삼겹살에서 기름이 지글지글 나오기 시작하면 미리 썰어 준비한 파채를 서둘러 투입시키자. 그리고 함께 볶아준다. 고소한 삼겹살 기름과 매콤한 파 향이 만나 이뤄낸 환상의 조합. (이때부터 였을까요, 입 안에 침이 고이기 시작한 게)

사진=네이버블로그_@dydjoon

3. 파기름 향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고춧가루 반 숟갈을 넣어 다시 볶아준 뒤, 이어 물 600~650ml 정도를 넣어준다. 이 때 좀 더 칼칼한 맛을 내고 싶다면 고춧가루를 추가해도 된다. 에디터의 초이스는 청양고추.

4. 물이 끓으면 라면수프를 먼저 넣어 국물 맛을 내고, 이어 라면을 투입시켜준다. 꼭 수프먼저 넣을 것. (강조)

5. 면이 다 익어갈 즈음 얼큰한 맛을 더하기 위해 후추를 ‘후추후추’ 뿌리면 파삼탕면 납시오~

사진=네이버블로그_@dydjoon

유재석의 ‘유산슬라면’

사진=MBC '놀면뭐하니?'

트로트천재 ‘유산슬’로 전국을 휩쓴 유재석이 라면을 끓이기 시작하며 또다른 부캐(부캐릭터) ‘라섹남’을 탄생시켰다. 그의 대표메뉴는 ‘유산슬라면’. 방송에서 조세호, 장도연, 장성규 등 대세 후배들이 먹고 극찬했던 그 라면이다. 아니 라면까지 잘 끓이면 어떡하냐고요…. 고급 중식요리 느낌으로 집들이 만찬에 내놓는 순간 핵인싸 등극. 그래서, 유산슬라면 어떻게 끓이는데?

준 비 물

사골라면, 돈 안심 30g, 알 새우, 표고버섯 40g, 새송이버섯 30g, 간 생강, 팽이버섯 반 봉지, 부추 10g, 전분, 굴 소스, 요리술, 참기름, 후추, 식용유, 설탕, 간장, 마늘, 대파, 해삼 25g, 죽순 40g (토핑으로 들어가는 재료들은 한두 개 쯤 없어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레 시 피

1. 돼지고기는 먹기 좋게 썰어 준비하고, 돼지고기를 제외한 나머지 식재료들은 끓는물에 3분정도 데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