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로 2230선 하락 마감…코스닥은 소폭 상승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로 코스피가 2230선에서 소폭 하락 마감했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5% 내린 2230.98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부터 상승 랠리가 지속된 대형 기술주는 전일 신고가를 경신한 이후 하락으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6거래일만에 IT업종에 대해 순매도로 전환해, 연초부터 이어진 기술주 매수세가 다소 주춤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138억원어치 순매수한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79억원, 2442억원어치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67%), SK하이닉스(-2.29%)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0.11%), 현대차(-0.86%) 등이 하락했고, NAVER(0.52%),현대모비스(0.41%)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7% 오른 679.16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117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억원, 960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76%), CJ ENM(-0.87%), 펄어비스(-2.16%) 등은 하락했고 에이치엘비(1.25%),스튜디오드래곤(0.23%), 케이엠더블유(1.06%) 등은 상승마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