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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띠생 부부 벤처CEO' 황희승·이혜민 대표 "더 부지런히, 더 나은 세상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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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띠생 부부 벤처CEO' 황희승·이혜민 대표 "더 부지런히, 더 나은 세상 만들겠다" 황희승 잡플래닛 대표(오른쪽)와 이혜민 핀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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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각자의 회사에서 실현하는 비전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


벤처업계에서 잘 알려진 '쥐띠 부부경영인' 황희승 잡플래닛 대표(36·사진 오른쪽)와 이혜민 핀다 대표(36)의 새해 각오는 당차면서도 원대했다. 두 사람은 중학교 2학년 때 짝꿍으로 만나 20여년의 인연 끝에 6년째 함께, 또 각자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그들은 지난 10년간 창업의 희로애락을 함께 겪었다.


황 대표는 구직자들이나 이직을 준비하는 직장인들에게 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잡플래닛'을 운영하고 있다. 황 대표는 '직장과 직장생활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강조했다. 그는 "내년에 잡플래닛은 직장인 사회의 투명한 등불이 돼서 서로 배려하고 상생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황 대표는 "취업준비생들과 직장인들에게는 자신에게 맞는 좋은 직장이 어디인지 알려주고, 기업들에는 좋은 문화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면서 "직장인과 회사가 서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합리적으로 문제들을 해결해나갈 수 있는 연결통로가 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의 든든한 우군이자 동료 CEO인 이혜민 핀다 대표는 내년 '현명한 빚테크의 해'를 꿈꾸고 있다. 이 대표는 '글로시박스'(화장품 샘플 정기구독), '베베앤코'(유아용품 유기농 식자재 배송), '눔'(건강 코칭 프로그램)을 창업한 경력이 있고, 4년 전 금융상품 중개서비스 플랫폼 '핀다'를 창업해 운영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돈을 빌리는 것보다 잘 갚고 관리하는게 중요하다는 건 알지만 안타깝게도 아무도 어떻게 대출받아야 하고,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려주지 않는다"며 "밀레니얼 세대들이 현명한 빚테크 전략을 핀다에서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청년들은) 독립, 이직, 내 집 마련, 노후 준비 등 돈을 빌려야 하는 일이 많을 텐데 이미 대출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른 상품으로 갈아타는 것도 고민해볼 만하고, 중도상환 수수료를 내더라도 대출상품을 갈아타는 게 맞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꼼꼼하게 조언했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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