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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보건' 등 전문대학 정시 2만9448명 모집 … 전년비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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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학도·성인재직자 등 서류전형 비중 10%p 증가 … 1월2일부터 입학정보 박람회

'간호·보건' 등 전문대학 정시 2만9448명 모집 … 전년비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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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오는 30일부터 전국 135개 전문대학이 정시모집을 통해 내년도 신입생 2만9448명을 모집한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간호·보건' 분야 모집인원이 가장 많고 이어 기계·전기전자, 호텔·관광 분야 등의 모집정원이 많은 편이다.


23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20학년도 전문대학 정시모집' 주요사항에 따르면, 전문대학들은 이번 정시에서 총 2만9448명을 모집한다. 2019학년도 모집정원 2만7455에 비해 7.3%(1993명) 늘어난 규모다.


정원내 일반전형에서 지난해보다 11.6%(1757명) 줄어든 1만3373명을, 정원내 특별전형은 19.6%(334명) 줄어든 1367명을 모집한다. 반면 재외국민·외국인 전형, 전문대졸 이상자 전형, 만학도 및 성인재직자 선발 등 정원외 특별전형에선 지난해보다 44.3%(4708명) 증가한 1만4708명을 모집한다.


'간호·보건' 등 전문대학 정시 2만9448명 모집 … 전년비 7.3%↑


정시에서 가장 많은 신입학생을 선발하는 전공분야는 간호·보건 분야로 총 6576명, 전체의 22.3%를 뽑는다. 기계·전기전자 분야 5684명(19.3%), 호텔·관광 분야 3749명(12.7%), 회계·세무·유통 분야 3123명(10.6%), 디자인·뷰티 분야 2086명(7.1%) 등 순으로 모집인원이 많다.


또 이번 전문대학 정시에선 서류위주 전형으로 1만386명(35.3%)을, 수능위주 전형으로는 9780명(33.2%)을 선발한다. 학생부위주 전형은 3946명(13.4%), 면접위주 전형은 2963명(10.1%), 실기위주 전형은 2373명(8.1%) 모집한다. 지난해에 비해 서류위주 전형 비중이 10.2%포인트(3498명) 늘어는데, 주로 전문대졸 이상자 전형, 만학도·성인재직자 전형 등 정원외 특별전형이 확대된 결과로 풀이된다.


전문대학의 경우 전공명이 같더라도 대학에 따라 수업연한에 차이가 있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특히 간호과의 경우 3년 과정과 4년 과정이 있으므로 지원시 관련전공에 대한 상세 정보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84개교의 전문대학이 간호학과를 4년 과정으로 운영하며, 3년 과정은 2개교이다.


전문대학들은 오는 30일부터 일제히 정시모집에 들어간다. 전형기간 내 면접, 실기 등의 전형일정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며, 4년제 일반대학과 달리 대학 간 복수지원이나 입학지원 횟수도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앞서 수시에 지원해 1개 대학(일반대학·산업대학·교육대학·전문대학 포함)이라도 합격한(최초 및 충원합격)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 없이 정시 지원이 금지된다. 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 경우에도 반드시 1개의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전문대교협은 내년 1월2~4일 3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관에서 '2020학년도 정시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80개 전문대학이 참가한다. 학생과 학부모 등 참가자들은 전문대학 교수 및 입학관계자들과 현직 진학지도 교사들에게 일대일 진학·진로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박람회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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