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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디즈니월드에는 껌이 없다"…인턴이 공개한 '소소한 비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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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디즈니월드에는 껌이 없다"…인턴이 공개한 '소소한 비밀들' 사진은 기사 중 특정 표현과 관계 없음/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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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기자] 한 미국인 여성이 자신의 SNS를 통해 월트 디즈니 월드 리조트(디즈니월드)의 작은 비밀들을 공개했다.


미국 폭스뉴스 등 외신은 일리노이주 출신 대학생 페이스 헨들리(19·Fayth Hendley)가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디즈니월드의 비밀을 공유하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즈니월드는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큰 테마파크로 '매직 킹덤', '엡콧', '할리우드 스튜디오', '애니멀 킹덤' 등 총 4개의 테마파크와 2개의 워터파크, 32개의 호텔 및 리조트를 포함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헨들리는 디즈니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5개월간 애니멀 킹덤 내부의 상점에서 근무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헨들리가 내년 1월 디즈니월드서 두 번째 수습직 근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헨들리는 자신의 이름이 쓰인 배지를 보여주며 '특정 장소에서 풍선이 금지되는 이유' 등을 공개했다.


헨들리는 "방문객들은 디즈니 월드 내 어디에서도 껌을 파는 곳을 찾지 못할 것"이라며 "이는 처분 문제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은 껌을 다 씹은 뒤 제대로 버리는 대신 아무 데나 껌을 붙여 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파크 내에 설치된 국기가 일반 성조기와는 조금 다르게 생긴 것에 대해서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파크 내에서는 영원히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美디즈니월드에는 껌이 없다"…인턴이 공개한 '소소한 비밀들' 미국 일리노이주 출신 대학생 페이스 헨들리(19·Fayth Hendley)가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공개한 영상/사진=미국 폭스뉴스 화면 캡처


또 헨들리는 "플로리다주는 저공비행 하는 비행기를 위해 높이 200피트(약 60m)가 넘어갈 경우 깜빡이는 불빛을 설치할 것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타워 오브 테러'와 '에베레스트 탐험 라이드'는 정확히 199피트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니멀 킹덤에서는 동물이 탈출할 경우를 대비해 방문객들이 숨을 수 있도록 독특한 화장실 문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곳에서는 야생동물을 위협할 수 있는 풍선과 플라스틱 빨대의 사용이 금지돼 있다"며 "방문객들은 입장 전, 다른 곳에서 구입한 풍선을 '풍선 어린이집'(balloon daycare)에 맡겨야 한다. 플라스틱 빨대도 종이 빨대로 교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헨들리는 "엡콧에 있는 '리빙 위드 더 랜드'에서는 매년 30톤 이상의 과일과 채소가 재배된다"며 "이 중 기부되지 않은 일부는 판매되는 음식의 식자재로 이용되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리빙 위드 더 랜드'는 보트를 타고 온실 내부를 지나는 놀이기구다.


그러면서 "모든 식당에는 남은 음식을 바이오 연료로 바꾸는 시스템이 있어서 놀이공원과 리조트에서 운행되는 셔틀에 연료를 공급하는 데 쓰인다"고 말했다.


또 "인파를 피하고 가장 즐겁게 놀이기구를 즐기기 위해서는 2월과 5월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이와 관련해 디즈니 측 입장은 들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김가연 기자 katekim22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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