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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AI정밀의료 서비스 '닥터 앤서', 내달 체험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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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앤서' 체험관 오픈…2020년 1월부터 일반인 대상 체험서비스 제공

한국형 AI정밀의료 서비스 '닥터 앤서', 내달 체험 서비스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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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12일 오후 서울아산병원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정밀의료 솔루션 '닥터앤서' 체험관 개관식을 개최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정밀의료 서비스의 본격적인 현장 적용을 알렸다.


체험관은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와 아산생명과학연구원 2곳에 마련해 운영되며 건강검진 시 체험하거나 닥터앤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예약으로 이용할 수 있다. 체험관은 2020년 1월부터 일반인 대상으로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번 체험관 개관은 IBM의 '닥터왓슨'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손으로 만든 닥터앤서가 실험실을 벗어나 일반 국민 앞으로 다가섰다는 의미를 지닌다. 이날 체험관 개관식 행사장에서는 심뇌혈관, 치매, 소아희귀유전질환 등 3대 질환 소프트웨어(SW)를 대상으로 그동안 임상현장에서 실제 적용했던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닥터앤서는 지난 7월 임상시험 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으며 시제품으로 개발된 3대 질환 SW를 11개 참여병원에서 임상 적용 중이다. 심장질환,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뇌전증 등 나머지 5대 질환 관련 SW는 2020년까지 개발 완료 및 식약처 인허가를 진행하는 것이 목표다.



김종재 서울아산병원 사업단장은 "의료현장에서 많은 환자들이 고품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닥터앤서를 전국 의료기관에서 성능 실증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우리나라가 자체 개발한 의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인 닥터앤서가 대 국민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4차산업의 신시장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의료 정보통신기술 산업계의 선순환 융합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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