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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 지난해 세계 무기판매 46위…韓방산업체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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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100위→60위' 순위 크게 올라
韓기업, 총매출서 1.2% 비중 차지
세계 상위 5개 기업은 美가 싹쓸이

한화에어로스 지난해 세계 무기판매 46위…韓방산업체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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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한국 방산기업의 지난해 무기판매액이 전년보다 늘면서 세계 방산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9일 공개한 2018년 세계 100대 방산업체 매출 규모 순위를 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년(21억2000달러)보다 9.4% 증가한 23억2000만 달러로 46위를 차지했다


KAI는 15억5000만 달러(약 1조8500억원)로 60위를 기록했다. LIG넥스원은 전년(15억5000만 달러)보다 13.5% 감소한 13억4000만 달러로 6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년보다 4계단 상승했고, 2017년 100위에 턱걸이했던 KAI는 40계단을 점프했다. 다만 LIG넥스원은 6계단 하락했고, 2017년 86위를 기록했던 대우조선해양(DSME)은 이번 순위권에서 빠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AI, LIG넥스원 등 한국 기업 3곳의 지난해 무기판매 수입총액은 전년보다 9.9% 상승한 52억 달러로 나타났다. 세계 100대 방산업체 총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 정도다.


세계 상위 5개 기업은 록히드마틴, 보잉, 노스럽 그루먼, 레이시온, 제너럴 다이내믹스 등 모두 미국 기반 기업이다. 이들의 지난해 무기판매 매출은 1480억 달러로 100대 기업 매출의 35%를 차지한다. 특히 록히드마틴은 작년 매출이 472억2000만 달러로 세계 최고를 기록했다.



세계 100대 방산업체 중에는 미국 기업이 48개, 영국과 러시아 기업이 각각 10개, 프랑스와 일본 기업이 각각 6개,독일 기업이 4개, 이스라엘과 인도, 한국 기업이 각각 3개씩 포함됐다. 중국 방산업체들은 신뢰성을 담보하기 힘들어 이번 평가에서 제외됐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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