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차기 총리설' 김진표 행보 주목…라디오 프로 하차·경제자문委 앞당길듯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8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김진표 2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선 "문재인 정부 성공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차기 총리설' 김진표 행보 주목…라디오 프로 하차·경제자문委 앞당길듯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전진영 기자] 차기 총리로 거론되고 있는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 의원이 위원장직을 맡아온 경제자문위원회 회의 일정이 앞당겨 조율중이고, 김 의원이 6개월간 지속해온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는 점이 눈에 띤다.


25일 민주당에 따르면 김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가경제자문회의는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3차 회의를 열기로 하고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민주당 경제 싱크탱크인 경제자문회의가 지난해 11월 출범 후 지난 12월과 올해 11월 두 차례 회의를 연 것을 감안하면 3차 회의시기가 이례적으로 빠르다는 평가다. 민주당 관계자는 "경제자문위 개최로 차기 '경제통 총리'로 주목받고 있는 김 의원의 경제 전문가 이미지를 강조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최근 6개월간 매주 금요일 오전 고정출연해오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했다. 김 의원은 지난 19일 방송에서 하차 이유를 묻는 질문에 "4월에 총선도 있고, 개인적으로도 바쁘다.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만드는 현장에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총리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한 것인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김 의원은 앞서 지난 10일에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수원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만찬회동을 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김 의원의 총리 지명을 앞둔 당내 '친 이재명 세력' 끌어안기라는 분석도 나왔다.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혜경궁 김씨' 논란이 확산되자, 이 지사의 탈당이 최우선이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김 의원은 민주당 소재ㆍ부품ㆍ장비 인력발전특별위원회 활동, 최근 펴낸 자신의 경제대안 저서 '구직대신 창직하라' 저자 강연회 활동은 지속하고 있다.


김 의원 측은 이와 관련해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농ㆍ수산ㆍ환경 분야의 청년창업 협력에 대한 정책토론회'에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차기 총리로 제일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는 질문에 "그런이야기는 내가 (답)할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니다"면서 "언론이 추측하고 평가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또 '검증 동의서를 제출했나'라는 질문에도 "그것은 뭐라고 이야기하기가 좀 그렇다"며 즉답을 피했다.


다만 김 의원은 "저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할때 국정을 만든 그런 사람으로서, 우리 경제를 더 발전시키고 민생 경제를 개선할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니까 공직생활에 있어 앞으로 더 크게 기여하고 전진할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말했다. 또 "문재인 정부가 성공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역구 활동은 대부분 예정대로 소화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22일 오전 수원시 수성고등학교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김장 담그기 행사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총리로 내정된다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