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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추진 '작은도서관', 탄자니아에 3곳 추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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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추진 '작은도서관', 탄자니아에 3곳 추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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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작은도서관'이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의 미나지 미레푸 초등학교, 응웬지 초등학교, 음반데 중학교 등 3곳에 추가로 문을 열었다.


문체부는 5일 열린 개관식에서 '작은도서관'이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탄자니아 정부가 지정한 필독 도서를 포함한 도서 총 6000권과 영화·애니메이션 등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콘텐츠, 텔레비전과 DVD 재생기 등 멀티미디어 기자재를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문체부는 교육·문화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을 추진하고 있다. 탄자니아에서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다르에스살람에 17개관, 잔지바르에 1개관을 조성했다. 올해 사업을 통해 탄자니아 어린이와 청소년 약 5300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전병극 문체부 지역문화정책관은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것은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인재를 키우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문화 환경을 개선하고 교육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세계 곳곳에 도서관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미나지 미레푸 초등학교의 뷰디 음셍가 교장은 "최근 들어 지역 경제가 침체되면서 학생 수가 감소했지만 이번 작은도서관 개관 소식을 듣고 학부모들의 문의가 늘기 시작했다"면서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증진하고, 지역 주민들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서관을 적극 개방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체부는 2007년부터 '해외 작은도서관 조성 지원 사업'을 통해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13개국에 작은도서관 132개를 조성했다. 올해는 지난 8월 몽골에 3개관, 9월 베트남에 3개관을 조성한 것을 포함해 모두 3개국에서 9개관이 문을 열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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