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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세계거래소연맹 이사직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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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한국거래소는 정지원 이사장이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59차 세계거래소연맹(WFE) 총회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대표 이사직에 재선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인해 거래소는 2007년이래 연속 7회 WFE 이사직 유지에 성공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WFE 회원들은 증권상품부터 파생상품에 이르는 다양한 상품 라인업 및 풍부한 유동성을 가진 KRX의 위상과 신흥시장 대상 시장설립 및 운영 노하우 공유 등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WFE 이사회는 연맹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미국, 독일, 홍콩 등 세계 주요거래소 최고경영자(CEO)가 참여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태평양, 미주, 유럽·아프리카 등 지역별 15석과 의장단 3석 등 총 18석으로 구성됐다. 이중 아·태 지역대표는 이번 총회에서 당선된 한국·일본과 더불어 상해, 홍콩, 싱가포르 거래소다.



거래소 관계자는 "KRX는 WFE의 주요 추진사업인 각종 규제환경 변화, 지속가능성 정착, 핀테크 등 시장 관련 기술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WFE와 협업해 글로벌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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