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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한국당, 집회하느라 자신 지역구 태풍피해 나몰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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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한국당, 집회하느라 자신 지역구 태풍피해 나몰라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민주당은 최고위 회의실 배경막을 '10.4 남북공동선언 12돌'로 교체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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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전진영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자유한국당이 정쟁에만 몰두하면서, 정작 자신의 지역구 태풍피해는 나몰라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태풍피해로 수백병의 이재민이 발생한 국가재난상황에서 한국당은 집회에만 몰두하며 공당이길 스스로 포기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지역위원회별로 300명, 400명씩 버스로 사람을 동원하고, 공당에 이런일이 나타나서야 되겠나"라고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18호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신속하고 꼼꼼한 복구대책을 세워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부와 여당은 최대한 신속하게 공공인프라 복구 뿐만 아니라 피해긴급지원을 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집회에서 제1야당 인사들이 도 넘는 막말을 남발했다"면서 "국가원수에게 '제정신'을 운운하는 것은 아무리 정쟁에 눈이 어두워도 정신이 나간 사람이라고밖에 할 수 없다"고도 비판했다.


박주민 민주당 최고위원도 "한국당은 태풍피해가 예견됐음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대규모 장외집회 열었다"면서 "참가한 의원들 중 일부는 집회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는 것을 자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자랑하는데 여념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좋나"라면서 "한국당은 참 마음이 편하구나, 민생을 말로만 챙기는구나 하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북미회담과 관련해선 "오늘은 10.4 남북공동선언 12주년"아라면서 "남북관계를 확대 발전시켰을 뿐만 아니라 한반도 핵문제 해결 위한 노력을 처음으로 적시한 역사적 선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교착상태에 있던 북미대화가 재개되어 내일 북미정상회담 실무회담이 열릴 예정"이라면서 "북미 양국은 기존의 입장을 뛰어넘는 유연함을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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