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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완성차, 내수 판매 전년비 2% 증가…기아차·르노삼성 호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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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올해 9월 국내 5개 완성차(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르노삼성자동차·쌍용자동차·한국GM) 업체의 글로벌 판매가 총 66만2949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내수 판매는 11만2407대로 전년비 2.1% 증가한 반면 수출은 55만542대로 3.1% 감소했다.


특히 기아차는 K7와 셀토스 등 하반기 출시한 신차 효과가 지속되며 내수 판매가 두자릿수 증가했다. 반면 쌍용차는 내수 판매의 부진으로 내수 3위 자리를 르노삼성에 넘겨줬다. 노사 갈등으로 전면 파업에 돌입한 한국GM은 내수 판매가 30% 이상 급감하며 꼴찌를 기록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현대차가 선진 시장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신흥국 수출 부진으로 수출 감소세를 보였으며, 나머지 4개 업체들도 모두 전년 동월 대비 감소된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9월 완성차, 내수 판매 전년비 2% 증가…기아차·르노삼성 호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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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쏘나타·싼타페 선전에도 수출·내수 동반 감소


현대차는 올해 9월 국내 5만139대, 해외 33만2236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총 38만2375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국내는 4.5%, 해외 판매는 0.8% 감소한 수치다. 쏘나타, 싼타페 등 주력 차종이 호조를 보였으나 내수 시장 반등을 이끌기엔 역부족이었다. 수출도 선진 시장 호조를 신흥국 판매 부진이 상쇄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가 7813대로 국내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탈환했다. 베뉴 3690대, 코나(EV 893대, HEV 765대 포함) 3636대, 팰리세이드 2241대, 투싼 1620대 등 총 1만9454대가 팔렸다.


세단 모델은 쏘나타가 (LF 1799대, 하이브리드 1312대 포함)가 7156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으며, 그랜저(하이브리드 1161대 포함)가 4814대, 아반떼가 4900대 등 총 1만7949대 팔렸다.


특히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년 동월 대비 5배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전반적인 쏘나타의 판매를 이끌었다. 터보 모델인 '쏘나타 센슈어스'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됨에 따라 쏘나타는 연말까지 꾸준한 판매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차, 내수 판매 두자릿수 증가…셀토스·K7 효과


9월 완성차, 내수 판매 전년비 2% 증가…기아차·르노삼성 호조(종합) 기아차 셀토스

기아차는 9월 한 달 동안 국내 4만2005대, 해외 19만1643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3만3648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7.3% 늘고, 해외 판매는 1.6% 감소한 수치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K7(6176대)으로, 3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모닝(4333대), K3(3239대), K5(2599대) 순이었다.


RV는 셀토스가 6109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카니발(3854대), 쏘렌토(3743대), 모하비(1754대) 등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7월 출시한 셀토스는 두 달 연속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해외 판매량 1위는 스포티지(3만6679대)였다. 리오(프라이드)가 2만4342대, K3(포르테)가 2만2618대로 뒤를 이었다.


◆ 르노삼성, 내수 판매 16% 증가…'QM6의 힘'


르노삼성은 올해 9월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1만5208대를 판매했다. 이 기간 내수판매는 16.4% 늘어난 7817대, 수출은 6.1% 줄어든 7391대를 기록했다.


9월은 추석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내수판매가 전년ㆍ전월 대비 모두 늘었다. 특히 QM6와 QM3 판매가 지난해와 비교해 큰 폭으로 상승하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QM6는 전년 동기 대비 60.3% 증가한 총 4048대가 팔렸다. 지난달 신형 디젤 모델 '더 뉴 QM6 dCi' 추가로 가솔린, LPG, 디젤 등 파워트레인 라인업이 완성되면서 판매가 늘었다. 특히 LPG 모델이 전체 QM6 판매의 62.2%를 이끌었다. 이에 따라 QM6의 올해 1~9월 누적판매는 총 2만966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4% 급증했다.


수출은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 5407대,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1972대, 트위지 12대로 총 7391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감소한 수치다.


9월 완성차, 내수 판매 전년비 2% 증가…기아차·르노삼성 호조(종합) THE NEW QM6 LPe


◆ 쌍용차, 수출 전월대비 54% 증가…유럽시장 코란도 선적 본격화


쌍용차는 올해 9월 내수 7275대, 수출 3050대를 포함해 전년비 4.4% 줄어든 1만325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5.4% 줄었고, 수출도 1.9% 감소했다.


다만 쌍용차의 올해 9월 실적은 전년대비로는 4.4% 줄었으나 전월대비로는 3.1% 증가한 수치다. 이는 코란도의 글로벌 론칭 본격화에 따른 수출 물량 확대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내수 판매는 코란도 가솔린 모델이 선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경쟁심화로 전년비 5.4% 감소했다.


지난달까지 감소세를 이어오던 수출은 전년대비로는 1.9% 감소했으나 전월과 비교하면 54% 급증했다. 이는 9월부터 유럽 시장에 코란도 M/T 모델 선적이 본격화되면서 수출이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 파업 역풍 못 피한 한국GM, 내수 30%·수출 40% 감소


9월 전면 파업을 시행한 한국GM은 내수와 수출이 동반 감소를 나타냈다. 한국GM은 지난 9월 전년 동기 대비 38.6% 감소한 총 2만1393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내수 판매가 5171대로 전년비 30% 줄었으며, 수출은 1만6222대로 40.8% 감소했다. 한국GM은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 감소로 내수 판매가 줄었다고 설명했으나 여기에 파업 여파까지 더해지며 실적 부진의 폭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다음 달부터 국내 시장에 인도 예정인 픽업트럭 콜로라도와 대형 SUV 트래버스 등 신차 효과로 인한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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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저 톨레도 한국GM 영업 및 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 브랜드의 헤리티지가 녹아있는 트래버스와 콜로라도가 최근 출시 이후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를 발판으로 내수 실적 반등의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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