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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개통' 7호선 청라 연장선 속도 낸다…업체 선정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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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공구 턴키공사 조달청에 계약의뢰, 내달 입찰공고
3~4공구는 기본·실시설계용역 사업수행능력평가 진행

'2027년 개통' 7호선 청라 연장선 속도 낸다…업체 선정 착수 서울7호선 청라 연장선 공구 분할도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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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공사와 관련,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업체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인천 청라국제도시까지 서울지하철 7호선을 잇는 이 공사는 서구 석남동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10.7km 구간을 1∼4공구로 나눠 진행된다.


1∼2공구는 주거·상업지역과 가까워 고난도 기술력과 시공 능력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설계·시공을 일괄 입찰하는 '턴키공사'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지방건설기술심의 등 행정절차를 끝내고 지난 26일 조달청에 이 구간 계약을 의뢰했다. 조달청은 다음달께 공사 입찰공고를 낼 계획이다.


입찰공고 후 공사 참여업체 기본설계를 평가해 실시설계 담당 업체를 선정하고 내년 6월께 우선 시공분 공사와 실시설계를 병행해 추진한다. 또 참여희망 업체의 창의적이고 안전한 설계를 위해 기본계획 단계에서 작성한 보고서와 도면 등 참고자료를 사전에 제공키로 했다.


설계와 시공을 분리해 추진하는 3∼4공구는 현재 기본·실시설계 용역사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며, 다음달께 기술제안서 평가가 끝나면 선정된 업체가 11월에 설계용역을 시작한다.


시는 우선시공분 공사와 기본·실시설계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 220억원의 예산 편성을 국회 및 중앙부처에 요청했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은 7호선 석남역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10.7km 구간을 연장하고 6개 정거장을 짓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1조 3000억원은 국비 60%와 시비 40% 비율로 충당한다. 2021년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며, 준공 후 개통은 2027년 상반기로 보인다.


이 사업은 2006년부터에 논의가 시작됐으나 3차례나 경제적 타당성(B/C: 비용 대비 편익)을 확보하지 못해 10여년 이상 진척이 없다가 2017년 12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어렵게 통과했다. 기재부 산하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실시한 예타조사 결과 B/C값이 1.1로 나오면서 사업 추진에 급물살을 탔다.


그러나 예타조사에서 개통이 2029년으로 제시되자 청라 주민들은 조기 착공과 개통을 요구하며 반발했다.


이에 인천시는 급증하는 청라지역 교통 수요 등을 고려해 착공 1년과 개통 2년을 단축하는 것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교통부·기재부 등 관계 부처를 설득한 끝에 올해 7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승인을 받아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7호선 청라 연장 열차는 출·퇴근시 6분, 평시는 12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과 인천 2호선 석남역, 인천 1호선 부평구청역 등에서 환승이 가능하다.


서울 7호선이 석남역에 이어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연장되면 청라에서 서울 구로까지 현재 78분에서 42분으로 단축되고, 강남까지는 환승없이 한번에 오갈 수 있는 등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7호선은 현재 장암역∼부평구청역 57.1㎞ 구간을 운행하고 있다. 여기에 부평구청역에서 인천 서구 석남역까지 4.2㎞ 구간을 연장하는 사업이 내년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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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용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서울7호선 청라 연장선을 2027년 개통해 원도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균형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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