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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국산 농산물 구매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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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다음달로 예정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구입 지속의 의지를 드러냈다.


2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이 시장화 원칙과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따라 미국산 대두와 돼지고기 등 농산물을 일정량 계속 구매할 수 있도록 관련 기업들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가 미국산 제품 추가관세 부과 대상에서 대두와 돼지고기를 비롯한 일부 농축산물을 제외한 조치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도 전했다.


"중국은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미국산 고품질 농산물에 대한 수입 전망도 밝다"면서 "미국과 중국이 계속 대화해 농업부문 뿐 아니라 기타 영역에서의 협력을 위한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기를 희망한다"고도 덧붙였다.


중국 관영언론의 이와 같은 보도는 다음달로 예정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미국이 중국과 실무급 무역회담을 벌이는 와중에 400여가지 중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를 면제키로 했다는 발표 이후에 나왔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최근 437개 품목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를 잠정적으로 면제한다고 밝혔다. 관세 면제 대상에는 컴퓨터 그래픽 프로세서를 위한 인쇄회로 기판을 비롯해 개 목걸이 등 애완용품, 목재 바닥 합판, 플라스틱 빨대, 미니어처 크리스마스 조명 등이 포함된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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