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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은 '장기·역발상' 투자…비인기종목에도 베팅할 줄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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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주식을 단순한 증서가 아니라 기업을 소유한 권한을 상징하는 물건으로 생각한다. 이해하기 쉬운 사업구조를 세웠는지는 물론 경영진의 도덕성까지 검증한다. 일상생활에서 10배 수익주를 찾으며 저평가된 낮은 PER(주가수익비율)주 등에 베팅한다. 우량주를 믿되 가끔은 러시아 제국 국채 같은 자산에 베팅하는 배짱도 갖췄다.


투자 거장 11인의 철학을 집대성한 가상의 인물 모습이다. 한국투자증권은 17일 '한국인의 자산관리 특별판: GURU CLUB' 보고서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보고서는 한투증권 글로벌리서치부가 지난해 9월호부터 1년간 써온 '구루(위대한 스승) 클럽'의 합본이다.


보고서는 벤저민 그레이엄, 필립 피셔, 워런 버핏, 존 보글, 피터 린치, 조지 소로스, 데이비드 드레먼, 조엘 그린블라트, 찰리 멍거, 존 네프, 앙드레 코스톨라니 등 11명의 구루들의 투자 철학과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함동진 한투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이들 사이에서 확인되는 비슷한 점은 ▲장기투자 ▲역발상 투자 ▲저평가주를 알아보는 안목 ▲사업 지배구조 및 경영진 역량 검증 ▲비인기종목에 투자할 배짱 등이다. '펀더멘털(기초 체력)'에 충실하되 언제든 변칙 투자도 할 수 있어야 한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주식을 단순한 종이증서가 아니라 기업 소유권 및 지분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 재무제표 분석 및 탐방, 산업 이해는 필수다. 단, 기업을 아무리 잘 이해하고 있더라도 가격이 저렴할 때 투자하라는 '안전 마진(margin of safety)' 개념을 제시했다. 기업 시가총액이 순유동자산(유동자산-총부채)의 3분의 2 가격에 거래될 때 주식을 사라는 내용이다.


이른바 '담배꽁초 투자법'으로 불리며 국내외 가치투자가들이 고전 이론으로 여기는 이론이다. 여기서 순유동자산은 기업이 부채 상환을 끝낸 뒤 남는 유동자산이다. 순유동자산보다 싼 주식에 투자할 정도로 극도로 보수적으로 들어가라는 메시지다.



거장은 '장기·역발상' 투자…비인기종목에도 베팅할 줄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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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주 투자의 아버지'로 불리는 필립 피셔는 기업의 수익성, 재무건전성은 물론 경영진의 혁신 의지와 도덕성, 노사 관계, 주주 이익 희석 가능성 같은 정성적인 요소까지 두루 살피라고 조언했다. 15가지 투자 포인트를 제시했는데, '회계능력은 좋은가?' '경영진은 진실한가' 등의 아이디어도 포함돼 있다.


워런 버핏은 벤저민 그레이엄과 필립 피셔의 투자 철학을 고루 갖춘 계승자로 평가받는다. 그러면서 ▲이해하기 쉬운 사업구조 ▲독점적 지위와 브랜드 파워 등을 갖춘 초우량 기업에 직접투자하라고 말했다. 지난 2017년부터 국민연금공단 등 대형 연기금 중심으로 국내 자본시장에서 확대되고 있는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가의 의결권 행사 지침) 등의 도입 취지인 지배구조 개선과 궤를 같이한다.


찰리 멍거는 버핏에 지속적으로 성장할 우량한 성장주에 투자하라고 조언한 '정신적 스승'이었다. 버핏은 스승 그레이엄에게 배운대로 주가가 순자산가치의 2~3배 이상에서 거래되면 투자하지 않았었는데, 멍거가 필립 피셔를 소개하면서 1960년대~70년대 주식시장 호황기에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우량 성장주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버핏은 코카콜라, 시즈캔디, 가이코, 버팔로뉴스, 웨스코파이낸셜,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에 베팅하며 성장주 투자에 눈을 떴다는 평가를 받는다.



거장은 '장기·역발상' 투자…비인기종목에도 베팅할 줄 알아야



'인덱스 펀드의 창시자'로 불리는 존 보글은 펀드에 투자할 때 비용을 최대한 줄이고 스타 매니저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너무 많은 펀드에 투자하지 않아야 하고 자산규모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식적인 내용 같지만 막상 투자자들이 잘 실천하지 못하는 '기본'을 강조했다.



거장은 '장기·역발상' 투자…비인기종목에도 베팅할 줄 알아야



연평균 수익률 29.2%를 기록한 '마젤란 펀드'로 유명한 피터 린치는 장기투자를 베이스로 깔되 '일상생활에서 10배 수익주 찾기', '기관을 이길 수 있는 개인투자자의 장점인 자유로운 매매 적극 활용' 등 신선한 명제를 시장에 제시했다. '10배 수익주(Ten bagger)'엔 던킨도너츠, 월마트, 맥도날드, 홈디포, 바디샵, GAP, 서비스 코퍼레이션 등이었다.



거장은 '장기·역발상' 투자…비인기종목에도 베팅할 줄 알아야



1990년대 초반 영국 파운드화 절하를 유도해 11억달러(약 1조2000억원)를 벌어들인 조지 소로스는 '영국중앙은행을 굴복시킨 사나이'라 불린다. '재귀성 이론'의 창시자로, 상황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쌓고(인지기능), 대상과 상황을 자신의 생각대로 바꿨다(조작기능).



거장은 '장기·역발상' 투자…비인기종목에도 베팅할 줄 알아야



재귀성 이론을 통해 1992년 파운드화 공매도 전략을 실행했다. 1997년엔 말레이시아 통화 하락 때 특별히 매수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도 시장의 패닉을 유발한 주목으로 꼽혔다. 이 동아시아 경제위기가 확산돼 한국은 'IMF(국제통화기금) 사태'를 겪었다.


데이비드 드레먼은 역발상 투자의 달인이었다. 시장의 과잉반응을 활용해 비인기종목에 투자했다. 주식시장에서 저평가받는 저PER(주가수익비율)주, 즉 비인기 주식(혹은 소외주)에 투자하면 기업의 실적이 늘었을 때 평균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논리를 폈다. 저PER주 외에도 저PCR(주가현금흐름비율)주,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 고배당주 등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거장은 '장기·역발상' 투자…비인기종목에도 베팅할 줄 알아야



조엘 그린블라트는 '마법공식'이란 비법을 통해 20년간 연평균 수익률 40%를 냈다. 마법공식이란 평균 이상의 기업(높은 자본수익률)을 평균 이하의 가격(높은 이익수익률)에 매수하는 방법이다.


존 네프도 월가를 대표하는 '저PER주 투자자'였다. 이익증가율, 배당수익률, PER을 3가지 투자요소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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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국제 우량주를 몇 종목 산 다음 약국에 가서 수면제를 사먹고 몇 년 동안 푹 자라"고 말한 인물이다. 역발상투자에도 능했다. 1991년 소련 해체 후 러시아 제국 시대 국채 보상이 진행되면서 60배 이상의 수익을 거둔 것이 대표적인 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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