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17년째 인재채용 나선 김남구 부회장 "더 큰 꿈을 위해 도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아시아 최고를 넘어 세계 최고의 증권사가 되기 위해선 최고의 인재가 필요합니다. 최고의 인재가 모여 최고의 성과를 내고 최고의 보상을 해주는 선순환을 만들 것입니다."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은 10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한국투자증권 공채 채용설명회에 강연자로 나서 "더 큰 꿈을 위해 도전하는 사람을 원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카카오뱅크 등을 계열사로 거느린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오너인 김 부회장은 2003년부터 17년째 채용설명회에 참석해 인재 발굴에 나서고 있다. 인재가 회사의 가장 큰 자산이라는 김 부회장의 지론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은 2013년 서울 여의도 증권가가 글로벌 경기 위축과 증시 불확실성 등으로 힘든 시기였음에도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은 것은 물론 신입직원 채용까지 이어가 업계에서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역시 상반기 110여명을 뽑은 데 이어 하반기에도 150명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국내 증권사 중 하반기에 100명 이상 신입공채에 나선 곳은 한국투자증권이 유일하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올 상반기 5조8800억원의 매출에 408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역대 최고 실적을 내 업계의 부러움을 샀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이상씩 급증한 수치다. 이에 대해 김 부회장은 "한국투자증권의 우수한 실적은 고객 만족의 결과"라며 "고객에게 만족스러운 수익률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가 실적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증권업을 둘러싼 환경이 비우호적이지만 환경에 적응해 꾸준한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김 부회장은 "증권업은 환경 적응업 중 하나"라며 "환경이 어떻게 변하더라도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