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동화기업, 베트남 하노이에 MDF·강화마루공장 건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동화기업은 베트남 북부 하노이 인근 타이응우옌(Thai Nguyen)성 지역에 1억6000만 달러를 투자해 총면적 50만㎡ 규모로 MDF공장(연간 생산능력 30만㎥)과 강화마루공장(연간 생산능력 110만평)을 건설한다고 29일 밝혔다.


베트남 북부 지역에서는 ‘빈시티’, ‘스마트시티’ 같은 대규모 도시 개발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도시 개발로 건설 경기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MDF뿐만 아니라 강화마루 등 건설 자재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화기업은 그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 MDF를 생산하여 베트남 내수 판매를 높이는 한편 북미 및 일본의 프리미엄 MDF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동화기업은 2008년 베트남 국영기업인 VRG(Vietnam Rubber Group)와의 합작으로 VRG동화를 설립하며 베트남 MDF 시장에 첫 진출했다. 현재 호치민을 중심으로 한 베트남 남부 지역의 MDF 시장 점유율 약 40%를 기록하며 보드 시장의 리딩 기업으로 안착했다. VRG동화는 동화기업 전체 매출의 20%에 달하는 실적을 올리고 있다.



베트남 남부권의 MDF 사업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현지 기업과의 합작 없이 북부권으로 진출한다. 오는 2021년 4월, MDF 및 강화마루공장 건설을 완료한 이후 베트남 북부 지역 내 MDF 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펼칠 예정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