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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G7, 홍콩 문제 간섭하지 말라"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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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중국 정부가 주요 7개국(G7) 정상이 발표한 홍콩 자치 지지 성명에 강하게 반발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브리핑에서 "G7 정상들이 홍콩 문제에 간섭하고 감놔라 배놔라 참견하는 데 강력한 불만을 표하고 결연히 반대한다"며 "홍콩 사무가 중국 내정에 속하고 어떤 외국 정부나 조직, 개인도 간섭할 권리가 없다는 점을 거듭 밝혔다"고 말했다.


앞서 G7 정상들은 26일(현지시간) 프랑스 비아리츠 정상회의에서 홍콩의 자치를 지지하는 설명을 발표했다.


그는 "홍콩에서 시위와 폭력 행위가 발생한지 두달이 넘었고 홍콩의 법치, 사회질서, 경제, 민생, 국제 이미지는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며 "우리 문제는 우리가 잘 처리하는 것이고 G7 구성원들은 쓸데없이 참견할 필요가 없다"고 반박했다.



G7 정상들이 홍콩과 관련한 중·영 연합성명의 지속성, 중요성을 강조한 것과 관련해서는 "중·영 연합성명의 핵심 내용과 목적은 홍콩을 중국에 반환하는 것"이라며 "홍콩이 조국에 반환된 이후 중국 정부는 헌법과 기본법,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준칙에 따라 홍콩을 관리하므로 어떤 국가도 중·영 연합성명을 핑계로 홍콩 사무에 관여할 권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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