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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초격차' 지속…반도체 신제품 잇달아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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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초격차' 지속…반도체 신제품 잇달아 선보여 6세대(1xx단) V낸드 S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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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삼성전자가 연이어 반도체 신제품을 선보이며 '초격차' 전략을 지속하고 있다.


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세계 최초로 반도체의 공정 미세화 한계를 극복한 '6세대(1xx단) 256Gb(기가비트) 3비트 V낸드'를 기반으로 한 '기업용 PC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를 양산해 글로벌 PC 업체에 공급했다.


이 제품은 100단 이상의 셀을 한 번에 뚫는 단일공정으로 만들면서도 '속도생산성절전' 특성을 동시에 향상해 역대 최고의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삼성전자는 기업용 250GB SATA PC SSD 양산을 시작으로 글로벌 고객 수요 확대에 맞춰 올해 하반기 512Gb 3비트 V낸드 기반 SSD와 eUFS 등 다양한 용량과 규격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경계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솔루션 개발실장 부사장은 "2세대 앞선 초고난도 3차원 메모리 양산 기술 확보로 속도와 전력효율을 더욱 높인 메모리 라인업을 적기에 출시하게 됐다"며 "향후 차세대 라인업의 개발 일정을 더 앞당겨 초고속 초고용량 SSD시장을 빠르게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차세대 서버용 SSD와 D램 모듈의 양산도 시작했다. 이 제품들은 미국 AMD의 2세대 EPYC 프로세서(7002)와 함께 신규 서버에 탑재될 예정이다.


고성능 NVMe SSD인 'PM1733'은 초당 8000MB 연속 읽기가 가능한 역대 최고 성능의 제품으로 기존 제품보다 성능이 두 배 이상 향상됐다. 이 제품은 5세대 512Gb(기가비트) 3비트 V낸드를 탑재해 두 가지 타입으로 양산된다. U.2 타입에서 최대 30.72TB(테라바이트), HHHL 타입에서 15.36TB 용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버용 메모리로 많이 사용되는 'RDIMM'과 이보다 처리 속도를 더 높인 'LRDIMM' 등 고용량 D램도 양산한다. 삼성전자는 8Gb, 16Gb DDR4 제품을 활용해 8GB부터 최대 256GB 용량까지의 다양한 RDIMM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용자들이 삼성전자의 고용량 RDIMM을 활용할 경우 CPU 당 최대 4TB의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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