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도시 숲 설계’ 국민 아이디어 공모

도시 숲 설계 아이디어 공모 대상지. 산림청 제공

[아시아경제 정일웅 기자] 산림청이 전국 6개소에 조성할 ‘도시 숲’ 설계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산림청은 올해 ‘상쾌한 공기, 쾌적한 삶 도시 숲’을 주제로 ‘제11회 대한민국 도시 숲 설계 공모대전’을 연다고 4일 밝혔다.

공모에는 산림·조경·건축·도시계획·디자인 등 관련 분야 대학(원)생 및 일반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팀을 이뤄 공모에 참여할 경우에는 5인 이내로 팀원을 구성하면 된다. 참가 신청은 12일까지며 작품 접수기간은 8월 19일~9월 6일이다.

설계대상지는 ▲인천 연수구 ▲대구 달서구 ▲울산 북구 ▲경남 창원시 ▲전북 군산시 ▲충남 홍성군 등으로 이들 대상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산림청은 아이디어 접수마감 후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진행해 최우수(1개)·우수(2개)·장려(2개)·입선(3개) 등 8개 작품을 선정한다. 선정된 작품 출품자에게는 상금(총 1450만 원)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산림청장상이 수여된다.

산림청 제공

심사결과는 11월에 발표되며 수상작은 해당 지역의 도시 숲 설계에 활용된다. 공모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한국조경신문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주열 도시 숲 경관과장은 “공모전에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접수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시 열섬완화와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있는 도시 숲을 적극 홍보·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