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윤경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 LA에인절스의 투수 타일러 스캑스(28)가 사망했다.
2일 오전(한국시간) LA 에인절스 구단은 스캑스의 사망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 측은 “타일러 스캑스는 LA 에인절스 가족으로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고, 앞으로도 우리의 가족으로서 함께할 것이다”라며 “그의 아내인 카를리와 그의 모든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겠다”며 애도를 표했다.
아직까지 타일러 스캑스의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특히 사망하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텍사스에서의 근황을 공개한 터라 대중에게 사망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남기고 있다.
타일러 스캑스의 사망으로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LA에인절스와 텍사스의 경기는 긴급 취소됐다.
한편, 스캑스는 지난 2012년 애리조나에서 데뷔한 유망주로 2014년 LA 에인절스로 이적했다. 올 시즌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7패 4.29를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28승 38패 평균자책점 4.41이다.
김윤경 기자 ykk02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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