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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고질 체납자 국세환급금 압류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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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지방세 체납자 국세환급금 압류를 위해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관내 지방세 체납자 가운데 국세환급금을 받는 대상자 명단을 확보, 매년 5월 국세청에 신고·납부하는 종합소득세에서 환급금이 발생하는 점을 착안해 지방세 체납액 징수를 위해 압류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남구가 국세환급금 압류에 나서게 된 배경은 자동차나 부동산 위주 압류보다 더 큰 징수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관내 지방세 체납자 가운데 국세환급금을 받는 대상자는 800여명에 달하며, 이들이 환급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환급금 규모는 약 8700만 원 정도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남구는 지방세 체납자들이 수령할 것으로 보이는 국세환급금에 대해 일제히 압류를 걸어 체납액 징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세환급금 압류는 관할 세무서 과세자료 열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법인세 및 부가가치세 등 국세환급금이 발생할 경우 국세환급금 압류를 통해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며 “다양한 체납처분으로 세금 납부를 회피하는 체납자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강력한 징수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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