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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검찰총장이자 문무일 검찰총장(58·사법연수원 18기)의 후임이 될 검찰총장 후보군이 4명으로 결정됐다.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정상명 전 검찰총장)는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10분께까지 과천 정부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후보군을 김오수(56·20기) 법무부 차관, 봉욱(54·19기) 대검찰청 차장검사, 윤석열(59·23기) 서울중앙지검장, 이금로(54·20기) 수원지검장으로 결정했다.
법무부는 지난달 10일 추천위를 구성하고 13일~20일 각종 단체에 후보 10명을 추천 받았다. 이들 중 인사 검증에 동의한 8명을 대상으로 재산·병역·납세 등을 검증했다.
추천위는 이들 가운데 수사 능력과 인품, 도덕성, 청렴성, 민주적·수평적 리더십, 검찰 내·외부 신망, 검찰 개혁에 대한 의지 등 검찰총장으로서의 적격성 등을 고려해 평가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정 위원장은 “신임 검찰총장 임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은 상황에서 위원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저도 이번에 구성된 추천위원회가 충실한 심사를 통해 국민이 원하는 훌륭한 검찰총장이 임명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법무부 장관은 위원회가 추천한 후보자 중 한 명을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며, 대통령이 제청자를 지명한다. 지명된 검찰총장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되는 절차를 거친다.
법무부에 따르면 박상기 장관은 문 대통령이 북유럽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16일 이후에 검찰총장 1명을 임명 제청할 예정이다.
문무일 총장의 임기는 다음 달 24일 종료된다.
한편 추천위는 2011년 7월 검찰청법 개정으로 검찰총장 임명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검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된 제도로 이번이 5회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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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위는 당연직 위원 5명, 비당연직 위원 4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다. 당연직 위원은 김인겸 법원행정처 차장,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 김순석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박균성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이다. 비당연직 위원에는 정 전 총장, 김이택 한겨레 논설위원, 원혜욱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전지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위촉됐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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