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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 방산업체 레이시온과 항공기 부품·자재 생산업체인 유나이티테크놀로지스(UTC) 그룹이 합병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쟁 구도가 망가질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고 10일(현지시간) CNBC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난 레이시온 합병을 원하고 이 합병이 진행될 수 있길 바란다"면서도 "다만 주문을 위해 경쟁을 할 수 있는 참가자가 1명 이하가 되길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전날 레이시온과 UTC가 합병 계획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두 회사가 합병할 경우 미국 보잉에 이어 세계 두번째 방산업체가 될 전망이다. 미국 국방부는 새 합병 법인의 최대 고객이 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병 소식을 들었을 때 경쟁이 없어지는 것이냐"고 물었다면서 "이는 크고 아름다운 회사가 되겠지만 미국은 물건을 사야하므로 나는 협상을 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는 두 회사의 합병 소식이 전해진 뒤 성명을 통해 합병으로 인한 영향 등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기 매입 등을 담당하는 엘렌 로드 국방부 차관이 합병 결과 등을 이해하기 위해 관련 업계와 접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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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법무부와 연방통상위원회(FTC)도 레이시온과 UTC의 합병의 독점 금지법 준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내용을 들여다볼 예정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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