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영국서 2년연속 태양광 모듈 점유율 1위

▲한화큐셀은 영국 태양광모듈 시장에서 2년 연속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사진은 영국시내에 설치된 한화큐셀의 주택용 태양광 모듈.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한화큐셀이 영국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2년 연속으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태양광 전문 시장조사업체 'EuPD 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영국 태양광 설치업체 집계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화큐셀의 시장점유율은 전년대비 3.8% 포인트 상승한 13.6%로 발표됐다. 고효율 중심의 고객 지향적 제품 포트폴리오로 영국 태양광 시장을 꾸준히 공략한 결과다.

한화큐셀은 영국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태양광 모듈뿐 아니라 전기 생산부터 저장, 관리까지 가정에서 필요한 모든 기능을 결합한 주택용 태양광 솔루션인 큐홈(Q.HOME)과 태양광 설비 시공기간 및 비용을 절감해주는 상업용 태양광 설치 플랫폼 큐플랫(Q.FLAT)도 영국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한화큐셀은 영국시장에서 제품 기술력으로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다. 고출력 제품인 큐피크 듀오가 2017년 영국 태양광 매체 '솔라 파워 매니지먼트 매거진'이 태양광 제조 전 과정을 평가해 시상하는 '솔라파워 어워드 2017'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큐플랫이 혁신성을 인정받아 동일한 어워드를 2년 연속 수상했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영국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 것은 한화큐셀이 가진 브랜드 파워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며 "한화큐셀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유럽 프리미엄 태양광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지난 해 10월 런던시에서 진행하는 주택용 태양광 프로젝트인 '솔라 투게더 런던'에 1.5MW 규모 고출력 제품인 큐피크 듀오 모듈 공급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현지 공급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런던 내 5개 자치구 약 600가구에 고출력 모듈을 지난 해 11월부터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