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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올 들어 세번째 자사주 매입…"주가부양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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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올 들어 세 번째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우리금융그룹은 손 회장이 지난달 29일 자사주 5000주를 장내 추가 매수했다고 2일 밝혔다. 손 회장은 우리금융지주가 재상장된 지난 2월13일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자사주를 각각 5000주씩 매입했다. 총 자사주 보유랑은 5만3127주다.


이번 매입은 지주사 출범 후 첫 실적 발표에서 분기 경상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 향후 실적에 대한 자신감과 인수·합병(M&A)을 통한 비은행 부문 확대 등 업종 내 차별적인 미래 성장 잠재력에 대한 최고경영자(CEO)로서 강한 확신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회사의 잠재적 기업가치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에 따른 시장의 과도한 불안감으로 주가가 답보 상태"라며 "CEO로서 책임경영 및 주가부양 의지를 다시 한 번 피력해 우리금융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손 회장은 이달 글로벌 자산운용사 밀집 지역인 홍콩과 일본을 방문해 현지 연기금을 포함한 주요 투자자들과 면담하고 우리금융그룹의 경영전략과 실적을 설명하는 기업설명회(IR)도 계획하고 있다. 기존 투자자와의 스킨십을 유지하고 신규 투자 확보에도 공을 들여 적극적인 주가관리를 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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