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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공기관 임직원 38.3만명…전년比 3.6만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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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개 공공기관 경영공시
정규직 전환 늘면서 비정규직은 2.5만명으로 감소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공공부문의 정규직 전환 영향으로 지난해 공공기관 임직원 정원이 전년보다 3만6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30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시스템인 알리오를 통해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339개 기관의 임직원 정원은 38만3000명(무기직 5만1000명 포함)으로, 전년대비 10.5% 늘었다. 이들 기관의 임직원 정원은 2014년 30만5000명에서 꾸준히 증가했다.


증가인원 3만6000명 가운데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한 인원은 2만4000명이었다. 이외에 보건의료 3700명, SOC 2000명, 고용복지 1600명 늘었다.


지난해 신규채용 규모는 3만4000명으로 보건과 안전, R&D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 가운데 정규직 전환 7000명을 제외한 순신규채용규모는 2만7000명 수준이다. 특히 청년 채용이 8382명 증가한 2만7683명을 기록했으며 비수도권 지역인재 채용은 6677명 늘어난 1만8868명을 나타냈다.


비정규직은 2017년 3만3860명에서 지난해 2만4931명으로 감소했다.


일·가정양립 지원제도 시행으로 육아휴직 사용자수는 1만5710명으로 늘었다. 특히 남성 사용자는 1981명으로 전년대비 38.3% 증가했다.


공공기관의 자산규모는 829조3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8조2000억원 증가했다. 한전 발전설비와 송배전설비 투자와 도로건설 투자가 이뤄진 영향이다. 부채규모는 503조8000억원으로 7.7조원 늘었다. 다만 자본 대비 부채를 나타내는 부채비율은 154.8%로 전년대비 2.7%포인트 감소했다. 공공기관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조1000억원으로 6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자산 2조원 이상 또는 자본잠식이어서 중장기재무관리계획을 수립하는 39개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의 부채규모는 478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6조3000억원 증가했다.






세종=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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