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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홈 생태계 확산 위해 막바지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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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운영·가전기기 적용 시너지 효과 극대화
AI 스피커도 출시해 구글·아마존과 플랫폼 경쟁

삼성전자, 스마트홈 생태계 확산 위해 막바지 작업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이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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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홈 생태계를 확산시키기 위해 AI 스피커 '갤럭시 홈'을 출시한다. 이와 함께 사업부별 시너지를 강화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중 갤럭시 홈 출시하기 위해 유통 업체들과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 아마존의 AI 스피커 에코는 70%, 구글의 구글 홈은 25%의 시장점유율을 각각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TV,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과 AI 스피커를 연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 확장성이 구글이나 아마존보다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2014년 인수한 미국의 IoT 스타트업 스마트싱스의 '스마트싱스 허브' 기능을 탑재, 타사 가전기기와의 연동도 가능하다. 스마트싱스 허브는 삼성전자 제품 이외에 1000개 이상의 기기와 8000개 이상의 앱을 연결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무선사업부 인력 일부를 가전사업부로 전환 이동하는 작업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빅스비는 2017년 3월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8'에 처음 탑재된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삼성전자는 우선 갤럭시 중심으로 빅스비 생태계를 확대하다가 최근에는 냉장고 등 가전기기에도 이를 적용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전 가전에 빅스비를 탑재해 음성 명령만으로 스마트폰과 가전기기를 작동시킨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사업부 상황에 따라 인사 이동은 수시로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은 지난해 960억 달러(약 109조원)에서 2023년에는 1550억 달러(약 176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스마트홈 생태계 확산 위해 막바지 작업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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