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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유니클로, 내년 신입사원 초임 21%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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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유니클로, 내년 신입사원 초임 21% 올린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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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일본 유니클로의 모기업인 패스트리테일링이 내년 봄 입사하는 대졸 신입사원의 초임을 한번에 21% 인상하기로 했다. 고용훈풍이 불고 있는 일본에서 주요 기업들의 일손부족이 점차 심화하자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행보도 치열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일 NHK방송에 따르면 패스트리테일링은 내년 봄 입사예정인 대졸 신입사원 중 해외전근 등과 관련된 직종의 연봉을 현 21만엔 수준에서 25만5000엔으로 약 21% 높인다는 방침을 정했다.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관련 업무를 맡게 될 신입직원의 초임 수준을 종합상사, 외국계 기업과 유사한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NHK는 "패스트리테일링은 유니클로 등 SPA업계에서 세계 3위로 해외사업을 전개해나가고 있다"며 "올해 입사한 직원들의 급여도 인상을 검토하고, 향후 글로벌 사업을 이끌어나갈 젊은 인재들을 많이 확보하고 육성해나가겠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매체는 이 같은 인상방침이 다른 기업의 동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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