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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나이벡, 펩타이드 기반 항암제 가능성 입증 소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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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조직재생용 바이오 소재 개발업체 나이벡이 항암제 개발에 나섰다는 소식에 강세다. 의료기기 개발업체서 신약 개발업체로 재평가 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나이벡은 27일 오전 11시14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2070원(20.85%) 오른 1만20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나이벡은 프랑스 바이오 전문기업인 'I바이오텍'과 함께 펩타이드 기술 기반 암 치료제를 본격적으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나이벡은 자체 보유한 펩타이드 기반 항암제의 동물 유효성 평가에서 항암 효과는 물론 암전이 98%의 높은 효율로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프랑스에서 진행한 생체 내 유효성 시험에서 암 자체 성장억제뿐만 아니라 암 전이도 억제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나이벡 관계자는 "펩타이드 기반 암 치료제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단독으로 사용해도 효과가 높지만 현재 항암제와 병용해 사용하면 치료효과가 굉장히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프랑스 I바이오텍에서 생체 내 유효성 시험 결과를 토대로 현재 개발 파트너 업무 제휴를 맺은 영국의 P사와 함께 글로벌 제약사와의 논의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나이벡은 지난해 4월 I바이오텍과 업무 제휴를 맺고 12종의 펩타이드 후보물질에 대한 효력 연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4종에 대해 항암 효과를 입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면역항암제 병용 투여에 대한 항암효과도 검증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나이벡 관계자는 "해당 펩타이드는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2011년부터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 수행한 프로젝트인 '지능형 암 줄기세포 표적 펩타이드 항암제'의 결과물"이라고 소개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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