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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산간 지역, 장애학생까지 디지털 교육…'디지털 문맹' 없애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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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코리아, 디지털&미디어 리터러시 캠퍼스 2기 발표

"도서산간 지역, 장애학생까지 디지털 교육…'디지털 문맹' 없애겠다" 재클린 풀러 구글닷오알지 대표(제공=구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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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구글이 디지털 미디어 도구 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도서 산간을 포함한 전국으로 넓히고 다문화가정, 탈북 이주민 가정, 장애 청소년 및 학교 밖 청소년 등 대상도 확대하며 총 7000여명에게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글코리아는 20일 서울 강남구 구글스타트업캠퍼스에서 '구글닷오알지와 함께하는 디지털&미디어 리터러시 캠퍼스' 행사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재클린 풀러 구글닷오알지 대표가 방한해 프로그램 2기 시작을 알렸다. 재클린 대표는 "2017년 1기 당시에는 후원 규모가 5억원이었지만 이번에는 1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며 "올 3월 진행되는 2기 프로그램은 도서산간을 포함한 전국으로 넓히고 다문화가정, 탈북 가정, 장애 청소년 및 학교 밖 청소년 등 여러 청소년에게 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총 교육을 받는 학생 수도 1만7000명에 이르게 될 전망이다. 또한 디지털 리터러시 전문 강사 150명을 추가로 양성하고, 전국 시·도 교육청과 협력해 교사 600여명에게 추가로 연수를 제공할 꼐획이다. 이와 함께 2000여 명 규모의 학부모 교육도 시행할 예정이다.


앞서 사단법인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는 구글의 자선활동을 담당하는 구글닷 오알지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7년부터 '디지털&미디어 리터러시 캠퍼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이미지 제작, 인포그래픽 디자인, 빅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활용법, 디지털 음원제작 등의 기술 체험과 디지털 미디어 활용법, 디지털 시민의식 등 디지털 소양을 키우는 교육으로 구성됐다. 현재 서울과 경기 지역의 중학교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 이미 1만명의 학생과 600여명의 교사들이 교육과 연수를 받았다. 전문 강사도 80명 가량 양성됐다.



재클린 풀러 대표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디지털을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비판적인 사고를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변화를 봤다"며 "프로그램의 전국적 확대를 통해 더 많은 한국 학생들이 디지털 시대의 여러 기술을 체험하며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영감을 얻고, 더 나아가 미래를 열어갈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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