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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걱정에 에어컨도 더 빨리 산다…이마트, 공기청정 에어컨 특설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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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걱정에 에어컨도 더 빨리 산다…이마트, 공기청정 에어컨 특설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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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이마트가 역대 최초로 4월이 아닌 3월에 에어컨 행사장을 구성한다. 미세먼지로 인해 공기청정 에어컨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이달 7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20여개 점포에 '공기청정 에어컨' 특설 행사장을 구성하고 공기청정 에어컨 및 미세먼지 관련 가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공기청정 기능이 탑재된 에어컨, 공기청정기,의류관리기 등 미세먼지 관련 가전을 2개 이상 동시에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6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상품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삼성/KB카드 결제시 최대 20만원 할인, 삼성/KB/현대/NH카드 결제시 최대 70만원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행사 기간 동안 이마트앱에서 에어컨 행사상품 구매시 최대 10만원을 할인해주는 쿠폰도 증정한다.


이마트가 이달부터 본격적인 에어컨 행사장 구성에 나선 것은 미세먼지, 무더위 걱정으로 인해 1~2월 에어컨 매출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달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5일 연속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는 등 미세먼지가 연중 극성을 부리면서, 공기청정 기능까지 갖춘 '올인원 에어컨'이 사계절 가전으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공기청정 기능을 갖춘 에어컨이 전체 에어컨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22%에서 지난해 35%로 올라섰고, 올해는 60%로 올라설 전망이다.


또 지난해 늦더위로 막바지 에어컨 주문이 몰리면서 배송·설치에 1주일 이상이 소요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는 등 '에어컨 대란'이 이어지자, 이를 경험한 소비자들이 에어컨 구입 시기를 앞당긴 것도 영향을 미쳤다.



김선혁 이마트 대형가전 팀장은 "에어컨이 단순 냉방기능을 넘어 집안 공기까지 관리해주는 '올인원 에어컨'으로 거듭남에 따라 수요가 급증해 3월 초부터 에어컨 행사를 준비했다"며 "저렴한 가격에 에어컨을 구입해 봄철 미세먼지와 여름철 더위를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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