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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기관투자자로서 역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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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거래고객의 이익향상과 투자대상기업의 중장기적 기업가치 상승을 위해 한국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KEB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생명,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벤처스 등 하나금융그룹 5개 자회사가 참여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부터 주요 자회사를 대상으로 내부 운용체계와 투자대상별 특성 등을 점검해 내부규정과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자문을 받는 등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준비해왔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기관투자자들이 수탁자로서 투자대상회사의 중장기 발전과 고객과 수익자의 이익을 위해 투자대상 회사와의 대화, 의결권 행사, 주주제안 등 적극적인 주주활동을 수행하도록 하는 자율규범을 뜻한다. 국내에서는 2016년 한국형 스튜어드십코드인 '기관투자자의 수탁자책임에 관한 원칙'이 확정 발표된 이후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의 참여가 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통해 고객 자산의 수탁자로서 자산관리 업무를 보다 성실히 수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기관투자자로서 최근의 책임투자 이행활동의 확산추세에 따라 다양한 주주활동 추진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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