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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 뜯어보기]이것은 팩인가 클렌저인가, 뽀얀 피부 선사하는 '연작 전초 데일리 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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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연작 '전초 데일리 폼 앤 엑스폴리언트'
클렌징은 물론 각질케어 효과까지 일석이조

[신상 뜯어보기]이것은 팩인가 클렌저인가, 뽀얀 피부 선사하는 '연작 전초 데일리 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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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클렌징은 피부관리의 기초'라는 말을 30대가 되기 전까지는 이해하지 못했다. 세안은 어떤 방식으로든 노폐물이나 메이크업을 닦아내기만 하는 건데, 어떤 제품을 사용하든 두 번 세 번 깨끗하게만 씻으면 된다고 생각해왔던 1인이다. 더군다나 '씻어내는 데' 일정 비용 이상을 투자하는 것이 너무 아깝게 느껴졌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고 피부가 건조ㆍ예민해지자 이야기가 달라졌다. 낯선 폼클렌저를 이용하면 얼굴에 뭔가 우둘투둘 돋아났다. 세정력 하나는 1등이라며 애용해온 일본산 인기 폼클렌저로도 화장이 깨끗히 지워지지 않았다. 빡빡 씻어냈다고 생각한 만큼, 세안 직후 하얀 각질이 올라왔다. 악순환의 반복이다.


민감한 피부에 맞는 새로운 클렌저가 필요했다. 인터넷 서핑을 하던 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젊은 층도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한 한방 화장품'이라는 글이 눈에 띄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난해 10월 '럭셔리 화장품'을 표방하며 론칭한 브랜드 '연작'이었다. 한방 화장품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지만 클렌저에 대한 호평을 보고 도전해봤다. 연작의 클렌저인 '전초 데일리 폼 앤 엑스폴리언트'는 가루 제형으로 돼있는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특이한 제품이었다.


[신상 뜯어보기]이것은 팩인가 클렌저인가, 뽀얀 피부 선사하는 '연작 전초 데일리 폼'

샘플 화장품을 연상케 하는 작은 포장 안에 말차 파우더 등으로 구성된 가루가 2g 들어있었다. 한 통에 들어있는 갯수는 30개. 겉면에 별다른 사용법이 적혀있지 않아 처음 써보는 사람은 순간 당황할 수도 있다. 인터넷에서 찾아본 사용법은 의외로 간단했다. 동전 크기만큼 손바닥에 덜어 적당량의 물과 섞어주면 끝. 제품 1개를 탈탈 털면 500원 동전보다 약간 많은 양의 내용물이 나왔다. 위생 등을 따졌을 때는 1개를 한 번에 모두 사용해도 무방해보인다.


제형과 물을 손바닥으로 살짝 비비면 작은 거품들이 몽글몽글 생겨났다. 밀가루를 물과 섞어 반죽할 때 부드러운 느낌이 손바닥 위에 고스란히 살아났다. 일반 클렌저 제품에서 나는 인공적 향 대신 말차향이 고소하게 피어올라 거부감도 없었다. 클렌징 느낌보다 가루팩으로 마사지하는 느낌이랄까.


최근 피부고민이 각질인 만큼, 볼과 이마를 중심으로 거품 마사지를 1~2분 정도 실시한 후 미온수로 마무리했다. 워시오프팩을 하고 난 듯 피부가 눈에 띄게 깨끗하고 밝아진 느낌이었다. 홈페이지 설명에 따르면 함유된 엔자임 성분이 묵은 각질의 자연스러운 분해를 돕는다고 한다. 단순 클렌저로는 얻을 수 없는 뽀얀 피부를 확인하고 나니 4만원의 가격이 아깝게 느껴지지 않았다.



◆당신은 사야 해

#미세먼지 등 외부 자극에 많이 노출되는 사람, 각질이 고민인 사람


◆한 줄 느낌

#단순 클렌저가 아닌 고급 워시오프팩 느낌


◆가격


#4만원(2g, 30입)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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