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기약 없이 미뤄지는 가스공사 사장 선임…수장 공백 장기화하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기약 없이 미뤄지는 가스공사 사장 선임…수장 공백 장기화하나 (자료사진)
AD

[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국가스공사 사장 선임이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다. 지난달 열린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가스공사 사장 선임 안건이 상정되지 않음에 따라 수장 공백이 장기화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3일 업계 관계자는 "지난 공운위에서 3명의 후보에 대해 모두 부적합 결정을 내렸다는 얘기도 있다"며 "이 경우 사장선임 작업을 원점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적어도 4~5개월은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공운위에서 3명의 후보 중 2명이 확정되면 이사회를 거쳐 2월 말 정기총회에서 최종 후보를 선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번 공운위에서 해당 안건은 상정되지 않았다.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 검증이 마무리되지 않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3명의 후보자는 조석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과 강대우 전 동아대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 김효선 전 가스공사 경영연구소 연구원 등 이다. 가스공사 사장 선임은 일단 다음 공운위 일정에 맞춰 한 달 이상 지체된 상황이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난 2017년 7월20일 이승훈 전 사장의 돌연 사퇴를 시작으로 안완기 전 관리부사장 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5여개월 간의 사장 공석 사태을 겪었다. 이후 공사는 사장 공모를 통해 정승일 사장(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후보자로 결정했지만 취임 8개월인 지난해 9월산업부 차관으로 임명돼 가스공사를 떠났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