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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가로림만·천수만에 예측 수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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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저수온에 의한 양식생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매일 수온 속보와 함께 단기 예측치를 가로림만·천수만의 어업인과 유관기관에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겨울철 저수온 주의보가 가로림만(2018년 12월 28일)과 천수만(2019년 1월 7일)에 각각 발령된바 있어 양식생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가로림만과 천수만에는 주로 조피볼락, 숭어 등이 양식되고 있으며, 저수온에 의한 양식생물폐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나 다행스럽게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는 없다.


수과원 서해수산연구소는 가로림만과 천수만에 설치된 실시간 수온 측정기의 관측결과와 기상청의 자료를 분석해 지난 22일부터 가로림만, 천수만 수온 속보를 매일 배포해 왔다.


속보에는 일별 수온변동뿐만 아니라 연구소에서 개발한 예측프로그램에 의해 3일 수온 예측치가 함께 예보되고 있다.


이처럼 사전에 수온을 예보함으로써 어업인이 미리 재해에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최우정 수과원 서해수산연구소장은 "다양한 어장환경 자료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중장기 예측 수치모델을 개발해 저수온에 의한 양식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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