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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미 고위급회담 이번주 개최, 발표할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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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미 고위급회담 이번주 개최, 발표할 것 없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 <사진=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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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북한과 미국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이번 주중 고위급 회담을 개최할 수 있다는 소식에 대해 미국 국무부는 "발표할 회담이 없다(We have no meetings to announce)"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라인의 북·미 고위급 회담이 이르면 조만간 열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종 확정이 될 때까지 신중한 대응을 하는 차원으로 보인다.


백악관도 즉각적인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고 주요 외신들은 전했다.


'폼페이오-김영철 라인'은 지난해 5월 말 뉴욕에서 고위급 회담을 갖고 6·12 싱가포르 회담 조율에 나선 바 있다. 당초 지난해 11월 8일 뉴욕에서 다시 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북측이 갑자기 연기를 통보되면서 막판에 무산됐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13일(현지시간) 미 CBS 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북·미 정상이 마주 앉는 걸 언제 볼 수 있냐고 질문하자 "우리는 세부 사항을 도출(work out)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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