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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대이작도에 전국 첫 지하수저류지 만든다…안정적 용수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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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대이작도에 전국 첫 지하수저류지 만든다…안정적 용수 확보 대이작도 지하수 저류지 계획평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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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전국 섬 중에서 처음으로 인천 옹진군 대이작도에 식수난 해소를 위한 지하수 저류지가 설치된다.

인천시는 지난달 환경부·옹진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3월 옹진군 자월면 대이작도에서 지하수 저류지 건설공사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준공은 2020년 11월 목표로 하고 있다.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총사업비 20억원은 정부와 인천시가 각각 9대1의 비율로 부담할 예정이다.

지하수 저류지는 지하수를 함유하고 있는 지층에 지하차수벽을 설치해 바다로 흘러나가는 지하수를 막아 지하수의 저수 수위는 높이고, 해안가에서 육지로 침투하는 해수 침입을 방지해 질 좋은 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친환경 시설이다.


현재 대이작도는 마을수도시설 2곳에서 하루 평균 400t의 지하수를 취수해 주민과 관광객에게 생활용수로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반복되는 가뭄으로 지하수 수위가 낮아져 관광객이 몰리는 여름철에는 생활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하수 저류지가 설치되면 식수난을 겪고 있는 대이작도에 용수공급이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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