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에이링크, 하얼빈의과대학병원과 기술업무 협약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디엔에이링크가 14일 '하얼빈의과대학부속 제1병원'과 유전정보 기반 예방의학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하기 위한 기술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엔에이링크와 하얼빈의과대학 제1병원은 유전체기술의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질병치료를 위한 건강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디엔에이링크는 하얼빈의과대학 제1병원에 의료·건강사업 상품 개발 및 자문 등 기술서비스를 제공하고, 개인유전자분석 기술 및 그와 관련된 신기술을 공동 연구한다. 또한, 유전정보 기반 맞춤 식품 및 화장품 공동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하얼빈의과대학 제1병원은 대련, 해남도, 심천 등 병원 100여개와 협력관계 있는 동북3성 최대 의료기관"이라며 "최신 의료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는 하얼빈의과대학 제1병원에 디엔에이링크의 기술력을 지원해 중국 예방의학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계약은 지난 6월 '중련한광생물과기유한공사'와 맺은 업무제휴 계약의 연장선"이라며 "이번 하얼빈의과대학 제1병원을 시작으로 중국 신흥시장 병원들과 제휴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향후 자체 분석 알고리즘 기반 개인유전체 분석서비스(DNAGPS)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